떠나간 전유성 선생님을 그리워하면서도, 결국 웃음으로 그를 추모하고자 한 사람들이 모인 공연. 그리고 그 웃음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우리가 사랑했던 코미디의 정신을 계속 이어가자는 이야기였습니다. 박은선 교수님께서 남겨주신 “이제는 우리가 답할 차례”라는 말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부코페는 박은선 교수님께 조금 특별한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번 공연을 바라보며 느끼신 마음과, 우리가 이어가야 할 웃음의 의미에 대해 칼럼을 부탁드렸습니다. 조금은 진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웃음이 단순히 웃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기억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다음 사람에게 이어지는 마음일 수 있다는 것. 올해 부코페에서는 우리가 나누고 있는 웃음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귀한 글을 보내주신 박은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웃어주고, 기억해주고, 마음을 나눠주신 관객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퍼온곳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