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낙엽은 괜찮습니다. 문제는 비 온 뒤 축축하게 쌓여 썩기 시작한 낙엽 더미입니다. 속이 따뜻하고 습해서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강아지가 밟고 뒹굴면 포자가 발바닥과 배에 묻고, 배가 땅에 가까운 소형견일수록 더 많이 닿습니다. 더 위험한 건 주워 먹는 경우입니다. 썩은 유기물에 생긴 곰팡이 독소는 신경을 자극해서 떨림, 침 흘림, 심하면 발작까지 일으킵니다. 몸집이 작을수록 적은 양으로도 위험합니다. 낙엽 수북한 구간은 리드줄 짧게 잡고 우회하세요. 먹은 뒤 떨거나 침 흘리면 바로 병원입니다. #강아지 #반려견 #수의사 #개알남 #가을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