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루프 선크림 바르고 하루 종일 안심하는 분들, 이거 모르면 큰일나요 🌊 저도 여름마다 워터프루프만 믿고 다녔거든요. 근데 이게 땀·물에 얼마나 버티는지 식약처 기준으로 정해져 있더라고요. 이 숫자 보고 좀 놀랐어요. 물에 담갔다 말렸다 반복한 뒤에도 차단력이 절반 이상 남으면 → '내수성(워터프루프)' 표시를 붙일 수 있어요. 절반이요. 다 버티는 게 아니라, 반까지 깎여도 워터프루프인 거예요. (참고로 1시간 버티면 '내수성', 2시간 버티면 '지속내수성') 그러니까 '안 지워진다'가 아니라 '덜 지워진다'는 뜻이었던 거죠. 톤업 선크림은 여기서 한 발 더 나가요. 톤업은 하얗게 보정하는 기능이지 땀에 버티는 기능이 아니거든요. 내수성 표시 없는 톤업이면, 땀 앞에선 그냥 일반 선크림이에요. 그리고 하나 더 — 내수성 시험은 '물'에 담그는 시험이에요. 근데 땀은 소금기랑 유분이 섞여 있어서 물이랑 똑같다는 보장이 없고요. 결론: 뭘 바르든 땀 흘리는 날엔 2시간마다 덧바르세요.